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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제주 여행의 재미 찾기… 제주김녕미로공원

제주도를 여행 하면서 재미 있는 활동을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는 것도 재미있고, 해변에 나가서 바닷물을 만져보는 것도 재미 있다.

섬 지역의 특성 상 바닷가와 마주하고 있기에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무난하다.

섬이라고 하기엔 많이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제주도이기에 섬 안쪽에서도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있다.

제주도 동북부에 위치한 김녕리에 미로공원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제주 여행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관광버스나 개별로 렌트를 해서 여행을 다니기에 일정에 맞춰 이동을 할 수 있기 편하지만,

개별 교통수단이 없는 경우에도 편하게 990번 버스를 타고 미로공원에 다다를 수 있다.

아쉽다면 버스가 많이 다니지 않기에 시간을 잘 확인하고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김녕미로공원은 제주대학교에서 관광학을 가르치시던 미국인 교수님인 F.H. Dustin 교수님이 만든 미로공원이다.

제주도에서 여생을 보내고자 황무지를 일구고 나무를 심어 1995년에 개장 하였다.

미로공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로가 만들어져 있는 공원이다.

쉽게 찾는 사람은 10분내에 찾을 수 있다니 일행들과 시함을 해 보는 것도 재미 있다.

 

 

 

미로찾기를 좋아하는 아들 녀석도 본인이 직접 미로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니 입구부터 재미가 난 듯 들떠있다.

키가 큰 나무들이 미로를 만들고 있기에 자칫 잘못 하면 길을 잃고 헤매기 십상이다.

 

 

 

안내도를 잘 활용하면 쉽게 미로를 빠져나갈 수 있기에 안내도를 잘 간수하여야 하고,

또한, 미로 곳곳에 제주도를 상징하는 스템프들도 있어서 스템프 찍기도 재미가 있다.

스템프 위치와 안내도를 잘 참조하면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다.

 

 

 

어느 정도 미로 속을 헤집고 다니다 보면 구름다리를 만나게 되는 데 구름 다리 위에서 공원 전경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일행들과 전화로 연락하면서 위치를 알려주는 재미 또한 하나의 추억이 쌓여간다.

 

 

 

미로를 완주하게 되면 미로 코스 끝에 작은 종이 달려있다.

아이들은 작은 종을 쳐 보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감이기에 종을 쳐 보는 즐거움도 갖는다.

 

 

 

미로를 다 지나서 나오는 길에도 작은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작은 정원에서도 잠깐의 여유로움을 가지며 쉴 수 있어 좋다.

 

 

 

스탬프투어를 완주한 어린이들에게는 매점에서 기념품을 선물로 준다.

선물을 준다기에 열심히 미로 속을 뛰어 다녔는데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아니라서 아들 녀석은 살짝 실망했다.

 

 

미로공원에서 오래 있을 수도 없기에 2시간 정도면 천천히 여유롭게 공원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반드시 찾아가 보아야 할 관광명소는 아니지만 가족 또는 일행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는 손색이 없다.

여름 한 낮에는 그늘이 없기에 시원한 물과 부채는 필수로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