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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재미있는 인사동 런닝맨 탈출게임

한가로운 주말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인사동 나들이에 나선다.

성인들의 입장에서는 인사동이 다양한 구경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서 좋은 데이트코스이긴 하지만,

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너무 정적인 공간이라 재미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

가끔씩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사동을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로 하고,

골목 탐방을 시작하던 중 만난 곳이 런닝맨이다.

SM면세점이 자리 잡고 있는 건물의 지하에 런닝맨이 자리잡고 있다.

아이와 재미있는 경험을 체험해 보고픈 호기심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런닝맨은 같이 입장을 하여 게임을 진행하여도 개인별 점수가 관리되어 진행하는 방식이다.

입장 후 60분 이내에 모든 미션을 통과하여 R포인트를 모아야 한다.

 

 

 

입장할 때 팔찌를 착용하고 RED, GREEN, BLUE의 색상을 선택한 후 입장을 한다.

각 구역별로 R포인트가 책정이 되어 있어 미션을 성공하면 포인트를 받는다.

어디에 몇 개가 있고, 지금까지 몇 개를 모았는지 확인하려면 키오스크에 팔찌를 찍어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입장을 하고 나면 진행요원이 친절하게 포인트 모으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입장할 때 선택한 색상이 표시되면 포인트가 주어지게 된다.

미션을 수행하는 곳이 구역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이 많이 없는 곳에서 편하게 진행을 하는 것도 요령이라면 요령일 듯 하다.

 

 

 

달리기, 줄넘기등의 미션을 해결하는 재미도 있고, 소리를 지르거나 이름표떼기라는 반사신경을 확인하는 미션도 있다.

볼 던지기는 미션수행을 다른 사람들과도 같이 해야 수월하게 성공을 할 수 있다.

입장하는 사람들의 조를 잘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필자가 의외로 시간을 많이 보낸 곳이 똑 같은 R을 찾는 미션이다.

수 많은 R모양의 그림들 중에 주어진 3가지 R맨을 찾는 것인데 생각보다 복잡했다.

또한, 거울 미로의 경우에도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거울 속을 들여다 보며 R포인트를 찾아야 하는 데 위치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미션을 진행 하는 곳곳에 숨겨진 가방도 있다.

가방을 찾아 팔찌를 태그하여 찾는다.

 

 

 

모든 가방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짜 가방도 있으니 주의 하여야 한다.

 

 

 

아이들도 몸을 많이 써야 하는 미션이 있기에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즐겁게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일부 미션은 아이들이 혼자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도 있어 보호자가 도와서 같이 해야 한다.

아이가 미션을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에 아이와의 친밀감도 높일 수 있다,

 

 

 

미션을 수행하고 성공을 하게 되면 해당 미션에 할당된 R POINT를 수령 받는다.

미션에 실패했다고 낙담할 필요가 없는 것이, 다시 미션을 도전하면 된다.

다이나믹메이즈 같은 탈출게임에서는 재 수행하게 되면 수령받는 보상이 작아지는데,

런닝맨에서는 수령하는 포인트가 작아지지는 않는다.

 

 

 

모든 미션을 수행하고, 출구로 나가기 전에 보너스 룰렛을 둘려볼 수 있다.

룰렛을 통해 R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고, 반대로 포인트를 빼앗길 수 있다.

80개가 넘었다면 굳이 보너스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수령한 R-POINT 개수에 따라 런닝맨 뱃지를 보상 받는다.

몸을 많이 써야 하기에 구두 등 불편한 신발보다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