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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번 겨울의 시작은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작년에 아이와 처음으로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스키를 제대로 강습을 받아 본 적은 없지만, 나름 재미를 느끼고 있고, 아이도 즐거워 하니 더더욱 좋다.

올 해에도 아이와 같이 스키를 즐기기 위해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 시즌권을 구매하여 다닌다.

이른 아침에 스키장에 도착을 하니 사람도 많이 없어 더더욱 좋다.

탁 트인 슬로프를 보니 보는 즐거움과 어떻게 타야 할 지 상상하는 것도 즐겁기만 하다.

 

 

 

 

예전에는 스키장들이 오전권, 오후권, 종일권 등으로 권종을 구분했었지만,

언젠가부터 시간권으로 권종이 변경이 되었다.

소인은 초등학생 이하를 소인으로 구분하고 그 외에는 모두 대인으로 표를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주간 시간이 9시부터 탑승이 가능하기에 발권을 8 30분부터 발권을 시작한다.

다른 스키장도 그러하지만, 정설시간이 오후 5시부터 오후 6 30분까지로 눈을 말끔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간권이용시에는 정설시간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시간권을 사용하는 것이 어찌 보면 여유롭게 와서 즐길 수 있는 것이기에 사용자에게 유리하다고 생각이 된다.

 

 

 

스키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이용할 수 있는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엘리시안 강촌에서도 특별할인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생일자, 공무원, 교직원, 학생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으면 최대 50%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발레나인데이 당일에도 이성커플 2인이 50%할인을 받을 수 있기에 즐겁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에게도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

스키나 보드는 순간의 실수로 크게 다칠 수 있기에 안전이 더더욱 중요하다.

안전한 스키 또는 보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헬멧은 다른 곳에서는 5000원 정도에 대여를 하지만 강촌에서는 매우 저렴하게 대여를 할 수 있다.

 

 

 

작년에 스키를 어느 정도 접했다는 생각에 장비를 구입했다.

아들 녀석도 장비를 구매해 주니 자기 장비가 생겼다고 매우 좋아라 한다.

스키장에서 장비를 착용하니 안 하던 애교를 뽐낸다.

 

 

 

슬로프도 많이 포진하고 있어 즐겁게 라이딩을 할 수 있다.

드래곤 슬로프의 경우 약 1500m의 길이를 가진다.

초심자 슬로프도 마련되어 있기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서브하우스 한쪽에도 경사가 약한 장소가 있어 연습을 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다.

이러한 장소들이 많이 있기에 스키나 보드를 배우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스키장이다.

 

 

 

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두려움 중에 하나가 리프트를 탑승하는 것이다.

장비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도 힘들고 어려운데 리프트까지 탑승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하지만, 초심자용 슬로프에서는 리프트 대신에 벨트가 마련되어 있다.

벨트 위에 서 있기만 하면 알아서 정상까지 가기에 큰 어려움이 없이 슬로프를 즐긴다.

벨트를 처음 접해 본 아들 녀석도 마냥 신나고 재미있어 한다.

 

 

 

스키도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운동이기에 중간중간 간식을 먹어 주어야 하고, 식사도 해 한다.

스키하우스, 서브하우스에도 허기진 배를 달래줄 카페테리아가 위치해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우동, 돈가스도 있고, 국밥, 치킨도 판매를 하고 있다.

시즌권 할인이 되지 않는 것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허기진 배를 달래고 추위를 녹여주는데 이만한 곳이 없다.

 

 

아이와 함께 다녀왔던 날에는 한국인 보다 외국인이 훨씬 더 많이 있었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리프트도 편하게 탑승하였지만, 우연한 기회에 외국인도 같이 탑승해서 올라가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다.

적당한 거리에 있는 스키장으로 드라이브도 하고 스키도 타는 것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