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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마이크로 블록을 조립해보니 재미는 있다

 

얼마 전부터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주 작은 블록이 유행이다.

아이들이 레고나 옥스포드 블록을 가지고 즐기는 반면 마이크로블록은 주로 어른들이 가지고 논다.

많이 유행이라 따라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좀처럼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다가 기회가 되어 만들어봤다.

Micro Block Gundam 시리즈 붉은색이 아이가 좋아한다고 해서 저렴하게 구매했다.

지하철역에서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기에 지나치다  아이와 같이 해 보려 로보트로 사왔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빨리 만들어봐야 한다면서 아들녀석이 바로 포장지를 뜯고 준비를 한다.

설명서도 일목요연하게 잘 표시된 듯 해 보였다.

 

 

 

마이크로 블록이 얼마나 작은지 레고와 비교를 해 보았다.

레고도 작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마이크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주 작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

 

 

 

아이가 조립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조립할 수 있도록 알려 주고 조립하기를 기다린다.

워낙 부품들이 작다 보니 아이가 매우 집중을 하고, 조심스럽게 조립을 한다.

이러한 작은 부품으로 조립을 하는 것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될 듯 하다.

 

 

 

설명서를 보며 몸통이 되는 부분을 먼저 조립한다.

몸통 부분을 조립하는데 설명서가 인쇄 불량인지 한참을 고민고민하며 조립했다.

게다가, 노랑색 불록이 하나 모자라게 되어 있다.

저렴하게 구매한 것이라서 바꾸러 다녀오기도 애매해서 그냥 무시하고 조립했다.

 

 

 

머리도 조립을 한다.

눈썹(?) 부분은 조립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올려 두는 것이라서 작은 충격에도 금방 망가져 버리는게 아쉽다.

 

 

 

건담의 캐릭터를 살려주는 총을 조립하고 나니, 아이는 칼이라며 들고 칼싸움을 하듯이 장난을 친다.

 

 

 

몸통과 머리부분을 조립해 보았다.

얼추 건담의 모양이 잡혀간다.

 

 

 

발바닥과 다리를 만든다.

발목이 되는 부분 또한 부품이 모자라다.

모자란 부분은 다른 블록으로 대충 끼워 맞춰 조립을 했다.

 

 

 

나름 다 완성을 하고 완성체를 조립하고 보니 좀 아쉽기는 하지만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건담이 완성이 되니 아들 녀석도 로봇이 생겼다며 매우 좋아한다.

 

 

아이의 소근육 발달을 위해 작은 부품으로 조립하는 것도 좋고,

집중을 하여 조립을 하기에 집중력 향상에도 매우 좋은 경험이 된 듯 하다.

어른들도 집중하며 조립할 때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듯 하다.

하지만, 아이와 같이 만들다 보니 아이의 집중력 유지 시간이 짧은 관계로, 매우 많고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