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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어두운 방에서 하는 그림자 놀이

아이와 잠을 자기 전에 항상 하는 것이 있다.

하루 어떠했는지 즐거웠던 일이 무엇인지, 아쉬운 일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한다.

이야기를 하며 아이의 생각을 알게 되고 유치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게 된다.

그래도 가끔은 아이가 잠을 자기 싫어하며 장난감을 가지고 놀자고 하거나 게임을 하자고 한다.

몸을 더 움직이게 하여 잠을 떨치기 위함이다.

누워있는 상태에서 놀이거리를 생각하다가 휴대폰 램프를 이용한 그림자 놀이를 한다.

대부분의 후레시는 램프 및 집광기 부분이 원형을 띄고 있어 벽에 비쳐지는 불빛도 둥글게 비쳐진다.

스마트폰의 불빛을 벽에 비쳐보면 마치 극장의 스크린 같은 효과를 본다.

깜깜한 방에서 아이와 나란히 누워 스마트폰의 후레시를 켜고 놀이를 한다.

 

 

 

그림자 공연을 하는 사람들처럼 부드럽거나 매끄럽지는 못하더라도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하다.

간단한 손동작만으로 거위 모형의 그림자를 만들 수 있다.

 

 

 

두 손을 마주하면 마치 한마리의 새 모습도 형상화하여 만들 수 있다.

 

 

 

벽에 비쳐진 그림자를 보며 아이도 만들어 보고파 하는 것을 손모양을 잡아준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소근육과 대근육 등이 발달하고, 놀이나 활동을 통하여 발달된 근육을 활용하게 된다.

 

 

 

아이가 어느정도 그림자를 만들 수 있게 되면 그림자로 동극을 만들 수도 있다.

손 모양을 바꿔가며 강아지 모양도 만들고 고양이 모양도 만들며 이야기를 한다.

 

 

 

천장에 비쳐진 손 모양으로 아이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즐거운 놀이를 잠깐 즐겨본다.

 

 

아이도 즐거워 하며 한편의 연극을 만들고 감상을 하며 좋아한다.

 

 

 

동물을 형상화하여 동물농장놀이도 즐길 수 있지만, 손가락 만으로 가위 바위 보 놀이 또는 숫자놀이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Device 이지만 이렇게 까지 활용이 될 줄을 몰랐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이용한 또 다른 놀이를 찾아보자.

 

Bad habits are like a comfortable bed.

Easy to get into but hard to get out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