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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신나는 안방 놀이터 바이킹 타기

가끔 저녁때 또는 안방에서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합니다.

남자 아이다 보니 몸으로 하는 놀이를 좋아해서 침대 위에서 싸우기 놀이나 구르기 놀이를 하네요.

어떤 날은 씨름도 했다가 침대에서 아래로 베개를 썰매처럼 타고 떨어지는 놀이도 합니다.

 

놀이동산에서 바이킹이나 청룡열차를 타지 못했던 아이를 위해 이불로 비슷하게 놀이를 합니다.

가볍고 튼튼한 이불을 넓게 펼쳐놓고 아이가 가운데 눕게 합니다.

사진처럼 머리가 밖으로 나오면 구경을 할 수 있지만 목이 아프다네요.

처음 타는 아이는 이불 속에서 조용히 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이가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양 쪽의 이불 끝을 잘 포개어 잡습니다.

 

 

 

엄마 아빠가 양쪽에서 잡고 흔들어 주게 되면 그네처럼 오르락 내리락 할 때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지만,

엄마가 쉽게 지치기에 아빠 혼자 아이들 들고 흔들어 줍니다.

 

 

 

양손으로 이불을 잡고 흔들어 주면 금방 지치기에 어깨를 이용해 살짝 걸쳐서 흔들어 줍니다.

너무 빨리 흔들어 주면 아이의 손이 아빠의 무름에 부딪혀 다칠 위험이 있으니 천천히 흔들어 줍니다.

 

 

 

머리를 밖으로 해 놓고 흔들어 주었더니 목이 아프다고 이블 속으로 들어가 타고 싶다고 합니다.

이불 속에 꼭꼭 숨어 타고 있는 아이를 잠깐 봤더니 너무 즐거워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아이를 이불 속에 넣고 흔들기를 20분 정도 해 주니 아빠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네요.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땀이 흐른답니다.

운동도 할 겸 아이와 같이 놀기에 좋네요. 우리 부자는 이러고 논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 Steve J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