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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풍선 배드민턴 놀이

추운 날이거나 더운 날이거나 야외에서 활동하기 어려울 때 집안에만 있게 된다.

집에서만 가만히 있어야 하니 활동적인 아이들에게는 나름 고역이다.

에너자이저처럼 항상 에너지가 솟아나기에 신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매해야 하는데 어려울 뿐이다.

에너지를 소모하기 위해 집에서 배드민턴을 치기로 했다.

 

 

 

셔틀콕을 이용해서 제대로 배드민턴을 하면 조금만 해도 땀이 나지만,

셔틀콕의 순간속도가 매우 빠르고, 작은 콕을 치기 위해서는 정밀도도 높여야 한다.

아이가 하기엔 힘들고 해서 천천히 날아 가고 맞추기도 편한 풍선으로 놀이를 한다.

 

 

 

처음에는 풍선으로 해도 풍선이 잘 날라가지 않거나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지 않아 힘들어 한다.

몇 번 연습 삼아 천천히 플레이를 해보니 점차 익숙해지며 나름 즐겁게 경기에 임한다.

 

 

 

익숙해 지니 아빠! 나 잘하지?” 하며 으쓱해 하니 보는 아빠도 기분이 좋아진다.

처음에는 힘들어 하더니 이젠 어엿하게 경기를 하니 땀도 많이 흘려 운동 효과도 좋다.

 

 

실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못하니 이렇게 라도 운동을 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점이라면, 퇴근 하는 아빠를 기다려 집에 오자마자 풍선을 가져와 경기를 매일 저녁에 하자는 것이다.

 

The purpose of human life is to serve and to show compassion and the will to help others. - Albert Schweit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