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캠핑에서 사용하는 랜턴 자작 하기

캠핑을 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 왔다.

겨울에도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덥지 않고 춥지도 않은 계절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 싶다.

너무 춥지만 않으면 캠핑을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기에 자주 나가고 싶다.

 

캠핑장들이 많이 있어, 전기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캠핑장도 있고,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캠핑장도 있다.

전기가 없는 곳이라면 자연 그대로의 상황을 즐기면 좋지만, 아무래도 어두워지면 움직이기 힘들다.

그래서 사람들이 충전식 랜턴을 많이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우리도 충전식 랜턴이 있기는 한데, 전기를 사용하는 곳에서 조금 더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고자 등을 새로 만들기로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좋고 편리한 랜턴이나 거실등, 주방등이 많이 나와 있어 구매해도 되긴 하겠지만,

캠핑의 묘미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도 묘미라 생각이 되기에 하나를 새로 만들어 다니기로 했다.

 

준비물은 사용할 등, 전선, 전원 온오프 스위치만 있으면 된다.

전선을 사용환경에 맞는 길이를 구매해서 콘센트를 달아도 되긴 하지만,

고장난 진공청소기의 코드가 약 6미터 정도 되기에, 마침 고장난 청소기의 긴 전선줄을 잘라 사용한다.

 

 

형광등을 사용하게 되면, 유리로 되어 있는데데가, 안정기 및 기타등등이 필요하기에

안정기 일체형 LED 모듈등을 사용하면 길이도 적당하고 만들기에도 어려움이 없이 만들 수 있다.

 

 

아무리 쉬운 작업을 하더라도 반..시 장갑을 사용해야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라 생각된다.

전선을 만지고, 전기가 통하는 것이라서 절연 기능이 있는 장갑이라면 더더욱 좋을 듯 싶다.

 

 

진공 청소기의 잘라진 긴 코드의 한 쪽 끝부분의 작은 전선의 피복을 벗겨내고 전선 가닥을 아름답게(?) 꼬와 준다.

 

 

작은 On-Off 스위치 커버를 벗겨내고 한쪽에 콘센트의 전선을 연결하고 나사를 확실히 조여준다.

 

 

LED 모듈 등에 부착되어 있는 전선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얇은 전선 가닥 두개가 덜렁 거리는 것을 방지해 주고다, 다른 코드의 외관 피복을 잘라 내여 준다.

 

 

잘라진 피복에 형광등의 얇은 전선 두 개를 넣어 준다.

 

 

끝 부분까지 밀어 넣고 나면, 원래 있었던 피복인양 작은 두 가닥의 전선을 하나로 잘 묶어 주는 역할을 한다.

 

 

외부 피복까지 입힌 상태에서 스위치의 반대 쪽에 코드를 잘 연결하고 나사를 확실히 조여 준다.

 

 

캠핑 또는 외부에서 사용할 형광등이기에 고리에 걸어 주거나 끈에 묶어 주기 편하게 작은 부품을 추가로 달아준다.

필자의 경우 클립부분의 핀을 사용하여 램프의 내부에 걸어 고리를 만들어 주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리에 비너나 기타 등등을 사용하여 스트링에 걸여주면 사용하기 편하지 싶다.

 

 

테스트로 전원을 켜보니 생각이상으로 밝게 빛난다.

얼른 사용하고 싶어 빨리 캠핑을 가보고 싶다.

 

 

이제 LED 램프를 이용하여 실내등을 만들었으니, 다음에는 어떤 것을 만들어서 캠핑을 준비해야 할 지 생각만으로도 기쁘다.